우리가 매주일 모이는 예배가 실은 "구약의 유월절" 절기를 기념한다는 뜻이 깊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출12장을 자세히 보면 어린양과 무교병을 먹고 애굽을 떠났던 것이다. 어린 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양과 무교병과 쓴 나물은 먹었다는 것은 주일에 모여서 하루종일 세상에서 먹어보지 못한 하늘의 만나를 주의 종(모세)를 통해서 먹지 않는가! 구약의 유월절은 오늘 우리가 매주일 지킨다.
그러나 애굽을 탈출하고 홍해에서 세례받고 광야 생활 40년을 지나는 사이에 얼마나 신앙이 변질이 되었는가! 히3:17『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에 누구에게 노하셨느뇨 범죄하여 그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자에게가 아니냐』그러나 광야 40년을 지나면서 여호수아와 갈렙 두 지파만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 왔지만 또 그 조상들의 신앙은 쇠퇴하고 말았다!『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의 여운은 우리의 양심을 스쳐가나 돈을 하나님으로 착각하며 사는 것이 요즘 우리가 아닐까?
『만일 너희 회당에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더러운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돌아 보아 가로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이르되 너는 거기 섰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약2:1-4) 하는 것이 오늘의 우리 현실이 아닐까? 명분은 유월절 준비였으나 실은 돈 벌이에.......(원!)